수서~평택 KTX 구간 2014년 완공

수서~평택 KTX 구간 2014년 완공

장시복 기자
2009.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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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토해양부 업무보고]

수서~평택간 수도권고속철도 구간이 2014년까지 완공된다. 아울러 고속선과 기존선의 연계운행을 통해 KTX 수혜지역 인구가 현재 51%에서 2012년 68%까지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2010 업무보고'를 통해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해 내년 초에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대부분 구간은 지하로 지어지며, 2011년 하반기에 착공해 호남고속철도와 함께 2014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수도권 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동탄역을 거쳐 현재 경부고속철도가 통과하는 평택까지 연결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조7231억원으로 40%는 국고로 조달하며, 나머지 60%는 시행자인 철도시설공단이 자체조달해 개통 후 선로사용료 징수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KTX 확대에 따른 철도 병목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서울 강남·강동권 및 경기 동남부 주민들이 출퇴근·업무 등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게 돼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일조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서에서 부산까지 1시간59분, 목포까지는 1시간39분이 소요되는 등 서울·용산역 출발 열차보다 10여 분 단축돼 KTX 이용객이 하루 평균 7만여명이 늘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매년 2700억원 가량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등 철도 수익성이 향상돼 경영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부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이상 단축해 내년 11월 중 조기 개통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11월 개최예정인 G20 정상회의를 지원하고, 행사기간 중 우리나라의 고속철도 기술수준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내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따라 밀양·구포 등 기존 운행 구간 이외에도 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역에 KTX가 운행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철도와 고속철도 노선을 연계하여 KTX를 직결 운행하는 방안도 내년 상반기 실시하는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추진되며, 빠르면 2012년 말부터는 지방에서도 KTX를 타고 바로 인천공항에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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