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8층~지상 32층 2개동 연면적 17만㎡, 서울서 두번째 큰 규모…24일 개관식

서울 도심권 최대 규모 오피스 빌딩인 '센터원(CENTER1)'이 문을 연다.
금호건설(사장 기옥)은 서울 중구 수하동에 지은 센터원이 지난달 준공검사를 마치고 오는 24일 준공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센터원은 지하 8층~지상 32층 2개동으로 연면적이 17만㎡(5만1000평)에 달한다.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21만3510㎡)에 이어 서울 오피스빌딩 중 두 번째 규모다. 높이는 148m로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건물과 비슷하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심 최대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최근 30년간 진행되지 않았던 을지로 2-5지구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건물 앞에는 한빛 미디어파크, 미디어 스트리트, 전망대 등이 조성돼 관광명소 역할을 하게 된다. 전면에 약 4800㎡ 규모의 광장이 조성되고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라 빛과 컬러와 음악이 바뀌는 첨단 인터랙티브 미디어가 설치됐다.
32층에 위치한 전망대는 일반인에 무료로 개방된다.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북한산, 남산 등 서울 시내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건물에는 친환경 건축자재, 에너지 절약형 복층 유리 등이 사용돼 도심 오피스 빌딩으로는 최초로 LEED 예비인증을 획득했고 정부에서 인증하는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 우수등급(인증번호 1-293)을 받았다.
센터원 개발을 맡은 ㈜글로스타 김수경 대표는 "센터원은 앞으로 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종로, 청계천, 명동 등 서울 시가지를 잇는 다리역할을 하고 서울 도심의 경제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며 내년부터 외국계회사, 금융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이주할 예정이다. 이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매킨지코리아 등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