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캄보디아의 한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재 노로돔 초등학교의 제1회 졸업식에 캄보디아 교육부 초청으로 참석했다. 이번 참석은 지난해 2월 이 회장이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를 기부하며 졸업식 문화 전파에 앞장서자 캄보디아 교육부가 감사의 의미로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맨삼언 캄보디아 부총리, 임세티 교육훈련 청소년 체육부 장관 등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23개성의 교육국장들도 이번 졸업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 행사에서는 졸업식 노래·아리랑·고향의 봄 등이 캄보디아어로 번안돼 불려져 색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이 회장은 "졸업은 새로운 세상, 더 넓은 세계로 가는 또 하나의 출발이므로 부지런히 더 배워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믿음직한 일꾼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배움의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건냈다.
앞서 이 회장은 캄보디아어로 번안된 졸업식 노래가 담긴 3000여대의 디지털 피아노를 기증한 바 있다. 캄보디아에 졸업식이 없다는데 착안해 '졸업식 문화'를 기증한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동남아시아 지역에 학교를 지어주고 디지털 피아노·칠판 등을 기증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라오스,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등지에 이 회장 기증한 교육자재는 △학교 6000여곳△디지털피아노 6만 5000여대△교육용 칠판 56만여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