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 분양시장 봄날은 언제?

"설 연휴 끝" 분양시장 봄날은 언제?

민동훈 기자
2013.02.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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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동탄2· 세종시 등 전국 1만3910가구 공급…무주택기준 완화등 호재 기대

 설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으로 분양시장이 열리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차갑게 식어버린 부동산 경기 탓에 분양 성공여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총 6207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되는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경우 분양 결과에 따라 올 한해 수도권 분양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 등 전국 20개 사업장에서 2월 한달간 총 1만3910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가장 관심이 몰리는 곳은대우건설(17,440원 ▼1,360 -7.23%), 롯데건설, 호반건설, ㈜신안, 대원, EG건설, 동보주택건설 등 7개 업체가 동시분양에 나서는 동탄2신도시다. 이들 7개사는 이달 2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총 6207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1·2차 분양의 경우 극심한 부동산 경기 위축 속에서도 시범단지와 잘 알려진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선방했다. 하지만 시범단지에서 떨어져 있거나 브랜드 파워가 약한 모아미래도, KCC스위첸 등은 지금까지도 일부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등 편차가 심하다는 평가다.

 이번 3차 동시분양의 경우 입지면에선 앞선 1·2차에 비해 오히려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동보주택건설의 '동보노빌리티'를 제외하고 나머지 6개 단지 모두 시범단지 외곽에 건설되고 있어서다.

 중대형 비중이 높은 롯데건설의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의 경우 지난 2차 동시분양 당시 선방했던 한화건설 '동탄2신도시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를 통해 중대형 수요가 어느 정도 확인됐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결국 분양가가 동탄2신도시 3차동시분양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2차 동시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가 3.3m²당 1040만~1100만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3차 동시분양은 이와 유사하거나 다소 낮게 책정돼야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관측이다.

 세종시의 경우 중흥건설과 미래건설 등이 세종시 1-1, 1-2 생활권에서 총 1698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29개 단지 1만7792가구가 공급된 세종시는 25개 단지가 순위내 마감에 성공했고 올해도 첫 분양 사업장인 '호반베르디움 5차'가 평균 2.08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가 민영주택 청약가점제의 무주택 적용기준을 완화한 것이 분양시장에 얼마나 호재로 작용할지가 관건으로 보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무주택 기간을 산정할 때 종전에는 유주택자라도 60㎡(이하 전용면적), 공시가격 5000만원 이하, 10년 이상 보유요건을 충족시키면 무주택자로 인정해 줬지만 했지만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주택공시가격을 7000만원으로 상향됐고 10년 이상 보유요건도 폐지했다.

 이를 통해 주거상향 등 주택 교체수요를 일으켜 분양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인 것.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난 5일부터 민영주택 청약 가점제의 무주택기간 적용기준이 완화돼 분양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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