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17,440원 ▼1,360 -7.23%)이 극심한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공격적인 주택 분양사업으로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4·1대책 발표 이후 일부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 되고 있어 앞으로의 분양 사업 전망에 긍정적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월28일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3월15일 '창원 마린 푸르지오',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 '마포 한강 푸르지오'를 공급했으며 같은 달 29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대전 죽동 푸르지오'를 연이어 분양했다. 아파트 4497가구, 주상복합 198가구, 오피스텔 1140실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5835가구를 일반에 선보였다.
분양시장 침체에도 청약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경우 타 단지들이 청약 미달 사태를 보였지만 대우건설은 1개 타입에서만 일부 미달되고 나머지 전 타입은 마감됐다. 또 창원 마린을 비롯한 5개 사업장은 모두 순위 내 전 타입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4.1대책 발표 이후 동탄2신도시, 창원 마린, 아산 배방 2차 등에서 분양한 전용 85㎡ 이하 중소형 단지에는 지정계약일 이후 잔여물량 계약이 1일 20여건 이상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이에 대전 죽동 역시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건설은 주상복합인 마포 한강과 오피스텔인 송도 센트럴파크 역시 차별화된 브랜드·상품·입지 경쟁력과 적정 분양가 산정 등으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장이 좋지 않다고 해서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수요가 있는 곳을 파악하는 시장 분석력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그들이 원하는 상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 여세를 몰아 이달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를 비롯, '안양 호계역 푸르지오', '까치산공원 푸르지오' 등 총 20개 사업장에서 9384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