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로 흐르는 금강…'숲속 친환경 소통마을'

테라스로 흐르는 금강…'숲속 친환경 소통마을'

임상연 기자
2013.08.2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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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LH '세종시 첫마을 6단지'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소통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사진)가 행정복합도시 세종시에 지은 '첫마을 6단지'는 이같은 밑그림에서 탄생했다. 금강과 장군산을 아우르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이질감으로 튀는 아파트가 아닌 자연과 인간, 인간과 문명이 소통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 LH의 목표였다.

 LH의 이같은 고민과 노력의 흔적은 단지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전체적인 단지 디자인부터 자연과의 소통에서 시작됐다. 단지 내에 녹지축인 중앙공원을 설치하고 방사 형태로 한옥 마당 개념의 중정형 정원,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만들어 입주민들이 사시사철 자연이 주는 쾌적함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 지상에는 자동차가 없도록 만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차도와 분리된 다양한 보행로 및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의 커뮤니티 공간을 잘 조화시켜 자연 속에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세밀한 주동계획으로 다양한 경관을 빚어낸 것도 장점이다. 녹지축을 연결하기 위한 생태가로형 주동,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생활가로형 주동, 중앙공원과 커뮤니티센터가 연결된 문화중심형 주동 등 단지의 상징적 경관을 구성하는 랜드마크형 주동 계획으로 자연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특히 법정 기준을 한참 밑도는 130%대 용적률로 계획돼 동간배치가 여유롭고 풍성한 외부공간을 확보했다. 그만큼 조망과 개방감이 뛰어나다.

 LH 관계자는 "4대강사업의 중심축인 금강은 자연생태체험코스, 레저체험코스, 축제체험코스 등 다양한 테마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금강변에 위치한 '세종시 첫마을 6단지'는 이같은 혜택을 모두 누리는 친환경 마을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첫마을 6단지'는 자연과 인간의 소통과 함께 여러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단위평면을 도입, 세대 간의 소통에도 신경을 썼다.

 싱글족,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 등 신세대 거주자의 라이프사이클을 충족할 수 있는 가변형 평면의 59㎡형, 가족탄생기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84㎡형, 가족성장기의 편안하고 현대적인 101㎡형, 2~3세대가 함께 거주 가능한 이국적인 114㎡형, 대형 테라스에서 금강과 하늘을 바라보는 펜트하우스(149㎡형)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단위평면으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여러 세대가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복리시설도 있다. 단지를 가로지는 지구진입 도로변을 따라 양측에 근린생활시설과 법정면적 대비 14배 이상 큰 집중형 커뮤니티센터를 배치해 주민공동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스파&사우나, 골프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여가 및 문화시설을 설치했다.

 개별 주동단위의 소규모 주민공동시설도 설치, 주민들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LH 관계자는 "단지 곳곳에 다양한 여가와 문화시설을 배치하는 등 이웃간 소통에 주력했다"며 "여성과 가족을 위한 열린 가족마당과 조깅트랙, 풋살장 등 다채로운 자연친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첫마을 6단지' 전경
'세종시 첫마을 6단지' 전경

 아파트단지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관리사무소의 냉·난방용 지열히트펌프, 태양광보안등, 태양열급탕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시스템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관리비를 줄였다.

 지상에 쓰레기집하장 대신 '자동크린넷' 시설을 구축, 단지내 쾌적함을 배가했다. '자동크린넷'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로 일반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 등을 아파트 지상에 설치된 투입구에 버리면 자동으로 지하 수송관로를 통해 집하된다.

 LH 관계자는 "'세종시 첫마을 6단지'는 각종 에너지절감시스템과 에코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며 "자연과 삶이 함께하는 '친환경 소통마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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