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친환경·안전성·편리성…사람과 자연위에 세운 '個性'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주택·건설시장의 침체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주택거래는 갈수록 위축되고 신규 공급물량은 매년 크게 감소하는 등 '불황의 그늘'이 이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명품의 가치는 불황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법이다. 특히 단순 소모성 상품이 아닌 인간의 '삶'과 맥을 같이하는 명품 주거시설은 더욱 그렇다. 독창적 가치를 지닌 이른바 '주거명작'들이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10개 주거시설도 독창적 가치를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삶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점들이 돋보였다.
◇'삶의 질' 높인 명품단지들
SH공사의 '신내3지구 2단지'는 녹지율 43%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라멘구조 방식을 도입한 장수명 아파트다. 특히 단지내 높이 차이가 나는 곳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주요 보행동선에 공용시설과 옥외공간을 연결해서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도록 배치한 점이 돋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세종시 첫마을 6단지'는 인근에 있는 금강과 장군산 등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단지 조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세밀한 주동계획으로 다양한 경관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만든 것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친환경 생태지구 한강신도시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대우건설의 '김포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냉·난방에너지를 최고 40%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단지라는 점이 호평받았다.
대구 최초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2차'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 조성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기기제어시스템 적용 등이 주목받았다.
지하철 9호선 급행 정차역인 가양역에 위치한 GS건설의 '강서 한강자이'는 교통의 편리성과 함께 공해물질 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는 입주민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유비쿼터스 특화 시스템을 적용,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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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도곡 카운티'는 단지내 소나무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파인스트리트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광화문, 종로, 동대문 등 도심과 동북부를 연결하는 교통요지에 입지한 SK건설의 '삼선 SK뷰'는 중앙광장 중심의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건물배치가 돋보인다.
한화건설의 '청라 한화 꿈에그린'은 축구장 2배 넓이의 중앙그린커뮤니티 조성으로 입주민들의 만남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점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금호건설의 '남양주 퇴계원 어울림'은 왕숙천 조망이 가능한 자연테마형 아파트로 배산임수의 그린라이프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지목됐다.
◇어떻게 선정했나
'2013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은 독창적 가치를 지닌 주거시설을 발굴, 소개함으로써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발전적 모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했다.
올 행사에는 최근 2년간 준공 및 입주(예정)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자유·복수 응모접수를 받았다. 8월8일까지 접수받은 서류를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이 신청업체별 공적서 등을 종합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