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난해 판매실적 22조원…전년比 30%↑

LH, 지난해 판매실적 22조원…전년比 30%↑

송학주 기자
2014.0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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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9월23일 '판매목표관리제' 시행 이후 100일 만에 11조2000억원 실적을 달성하는 등 판매실적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지난해 토지·주택 등 보유자산 판매실적이 22조867억원으로, 2012년(17조512억원)에 비해 30%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초 설정한 목표인 20조4000억원과 9월 새롭게 설정한 목표치인 20조9000억원도 넘는 성과다.

 부동산경기 장기침체와 부동산관련 입법지연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재무개선을 위한 전사적인 자구노력으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게 LH 설명이다. 특히 이재영 사장 취임 이후 지역·사업본부에 판매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차등지급한 '판매목표관리제도' 도입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판매목표관리제 시행 이후 11조2000억원의 판매 실적을 거둬 100일 만에 연간 판매실적의 51%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대금회수실적도 연초에 수립한 운영계획 목표인 15조5000억원을 훨씬 뛰어 넘는 1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지방 토지판매액은 전년(5조2215억원)보다 6% 오른 5조5548억원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은 같은 기간 4조원(89%) 증가한 8조3564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용지로 2012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LH 관계자는 "2012년은 세종시·혁신도시 등 지방을 중심으로 이뤄진 반면 지난해는 위례신도시, 하남미사, 화성동탄2 등 수도권 토지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보유자산 총력판매로 재무개선과 경영혁신을 조기에 이뤄나감으로써 경영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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