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인 투자수요' 아파트 매매-분양시장 '희비'

'숨죽인 투자수요' 아파트 매매-분양시장 '희비'

진경진 기자
2014.05.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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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매매 침체, 분양 활기‥'당진2차 푸르지오'등 전국 11개 단지 6621가구 청약 시작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2·26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안 등으로 투자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반면 지속적인 전셋값 상승에 피로감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적극 뛰어들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다.

1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올랐다.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0.01% 하락하며 32주만에 내림세를 기록했다.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서울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지며 22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재건축(-0.06%) 아파트는 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김은선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는 경매 낙찰가율도 낮아지면서 저가매매 투자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렸다"며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방침 이후 투자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 당분간 거래시장이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고가 전세에 피로감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과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미분양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신규 아파트 물량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3월말 기준 4만8167가구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8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주(19일~23일)분양시장은 전국 11개 단지에서 6621가구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마포구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아현아이파크 등 7개가 개관한다.

대우건설(17,440원 ▼1,360 -7.23%)은 21일 충남 당진시 읍내동에서 '당진2차 푸르지오'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6개동, 581가구 규모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10만원대.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같은 날한신공영(10,860원 ▼480 -4.23%)도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대리에서 '경산신대부적 한신休플러스'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0층, 354가구 규모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660만원이다.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

포스코건설은 22일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 875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98만원이다.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이 예정된 곳은 7개 단지로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선보이는 '마포아현IPARK'와 대우건설이 용산전면 2구역을 개발한 주상복합 '용산 푸르지오써밋'이 23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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