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도권 신규분양아파트 28%, '1순위' 마감

1분기 수도권 신규분양아파트 28%, '1순위' 마감

박성대 기자
2015.04.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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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집중… 전체 40% 순위 내 미달

지난 20일 오후 서울 상왕십리동 왕십리 센트라스 모델하우스에서 내방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20일 오후 서울 상왕십리동 왕십리 센트라스 모델하우스에서 내방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

올 1분기에 수도권에서 선보인 신규분양단지 중 28%가 1순위에서 마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보다 과열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청약자격이 완화된데다, 4월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공급가격이 오르기 전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1일 금융결제원과 닥터아파트 등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수도권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한 신규아파트는 25곳(임대주택과 금융결제원에 집계되지 않은 물량 제외)으로, 이중 1순위 마감된 곳은 7개 단지(2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1순위 마감 단지(2곳)를 크게 상회한다. 2순위 마감 단지는 4곳(16%)이다. 25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순위내 마감된 단지는 모두 15곳(60%)으로, 나머지 10곳은 순위내 미달됐다.

여경희 닥터아파트 리서치팀 대리는 "쏟아지는 분양 물량 속에서도 수요자들이 옥석 가리기를 철저히 하면서 청약성적이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1순위 마감단지 7곳 가운데 4개 단지가 동탄2신도시에 위치했다. 여 대리는 "신분당선, KTX동탄역 등으로 인해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서 경기 동남권 분양시장이 수요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과 5.0이 1분기 수도권 청약경쟁률 1·2위를 차지했다.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의 평균 경쟁률은 62.85대 1,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0은 55.67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마감단지 중 유일하게 1월에 분양한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가 평균 경쟁률 27.60대 1을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서울 왕십리뉴타운 3구역 재개발 단지인 센트라스 2차(주상복합)도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센트라스 1차(아파트)의 경우, 전용 115.99㎡형이 2순위에 마감이 되면서 1순위 마감을 놓쳤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도 1092가구 청약에 9062명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 8.30대 1을 기록했다. 인천에선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 전 주택형이 2순위에 마감됐다.

순위 내 미달로 청약접수가 종료된 단지로는 경기 수원 영통구 라온프라이빗, 경기 김포시 감정동 한강센트럴자이2차,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영해시안 등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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