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GS건설, 옥길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연기…대우건설 "상황지켜보고 결정"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모델하우스 개관을 늦추는 등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사업장이 나오고 있다.
7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달 12일로 예정된 경기 부천시 소사구 옥길지구 '옥길자이' 모델하우스 개관을 연기했다. 1순위 등 청약접수 일정도 변경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는 가족 단위 방문이 많다. 일정을 조정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개관과 청약접수 일정은 메르스 확산 등의 추이를 지켜본 후 다시 정할 계획이다. 부천시의 경우 지난 6일 메르스 양성 판정자가 처음으로 나왔었다.
대우건설도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12일 △경기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경남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등 전국에서 3곳의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주초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일정 변경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성건설은 지난 4일 예정했었던 인천 서구 심곡동 '대성베르힐'의 모델하우스 개관을 연기했다.
업계는 일정 등의 조정은 있겠지만 메르스 여파로 인한 주택분양시장의 직접적인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핫 플레이스가 아닌 사업장은 아무래도 모델하우스 방문객수가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청약접수 등은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8~12일)에는 전국 20개 사업장에서 총 1만785가구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위례우남역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선 '상암DMC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423-4번지에 '롯데캐슬블루오션'을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