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전국 9개 사업장 5337가구 공급

정부가 지난 22일 가계부채 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담보대출시 소득심사를 강화하고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주택시장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대출받을 때 처음부터 상환능력을 철저히 따지고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도록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주택담보대출 요건을 강화하면 재건축이나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서의 거품을 방지할 수 있는 대신, 20~30대 젊은 층과 신혼부부, 소득 증빙이 어려운 자영업자, 소득이 적은 서민 등은 주택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주택거래를 보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약한 20~30대의 전세난민들이 소득대비 과도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대출규제가 강화되면 이들이 집사기 힘들어지면서 월세나 반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특히 까다로운 대출 탓에 전·월세에 머무는 수요가 늘어나는데 반해 월 이자 상환 부담이 늘어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은 더욱 심화돼 전세난이 가중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H공인중개소 대표는 "대출받아 월세를 놨던 집주인들 중 일부는 세를 받아 은행이자를 갚기도 했는데 이제 원금 부담이 커지면 당연히 월세도 높아지지 않겠냐"며 "월세 살기가 부담스러워 매매 전환을 하고 싶어도 까다로운 대출 심사 때문에 집을 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인 이번주에는 전국 9개 사업장에서 5377가구가 공급된다. 29일에는 호반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49 블록 일대에서 '호반베르디움5차'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에 53㎡(이하 전용면적) 746 가구로 구성된다. 2018 년 1 월 예정.
같은 날 SK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7구역 일대에서 '대연 SK뷰 힐스(VIEW Hills)'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6층 12개동에 아파트 1054가구(59~111㎡)와 도시형생활주택은 120가구(18~29㎡) 등 총 1174가구로 이뤄진다. 이중 7월 일반분양 아파트는 704가구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