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N차감염' 공포…나들이 차량 줄었다

수도권 'N차감염' 공포…나들이 차량 줄었다

문영재 기자
2020.06.08 10:20

6월1주 고속도로 통행량 439만1천대 전주대비 감소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서울·수도권에 내려진 사실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탁구장과 방문판매업체, 놀이시설, 개척교회 등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고속도로 통행량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6월1주 주말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439만1000대로 집계돼 5월4주(441만6000대) 때보다 0.6% 감소했다.

다만 평일을 포함한 지난주 전체 고속도로 평균 통행량은 457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56만5000대)보다 0.3% 증가했다.

도로공사는 현충일 성묘객과 주말 나들이객이 겹치면서 지난 6일 485만대 수준의 교통량을 예상했지만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게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주말통행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1주일이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러면서 서울·수도권 주민들의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적극적인 협조도 거듭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서는 모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소독·환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일단 현재의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체계를 유지하되 만약 방역 상황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악화하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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