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가상징구역, 내 손으로 뽑는다…행복청 '국민참여투표' 실시

세종 국가상징구역, 내 손으로 뽑는다…행복청 '국민참여투표' 실시

김효정 기자
2025.11.18 10:51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 선정에 국민참여투표를 실시한다. 국내 설계공모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공모 작품을 선정해 도시설계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행복청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민참여투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지자체 등에서 도시설계 공모에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참고자료로 활용하거나 특별상을 수여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투표결과가 심사에 직접 반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국가상징구역은 행복청이 국가 균형성장의 핵심 축으로 추진 중인 역점 사업이다. 행복청은 지난 9월 국제공모를 공고했으며 오는 20일 공모 작품을 접수하고 국민참여투표 등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민참여투표는 공모안 심사의 첫 단계로 대한민국 국적의 성인이라면 본인 인증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국제공모 공식 홈페이지 또는 행복청 홈페이지, 행복청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참가자가 제출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시민공간 조감도로,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득표 결과는 1차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해 후보 선정에 반영된다. 이후 5개 작품 후보 중 12월 10일 2차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우리나라 입법과 행정의 중추 공간을 넘어 공원과 광장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민들의 삶에 풍요를 더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국가상징구역이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세계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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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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