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된 성북구 장위동 돌곶이·상월곡 역세권 일대가 최고 45층 2600여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장위동 66-300번지 일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하여 '수정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6호선 돌곶이역, 상월곡역에 위치하고, 주변에는 전통시장인 장위시장과 장위재정비촉진지구(장위 4구역, 14구역, 15구역)가 입지했다. 기존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장위제11구역에서 2017년 3월 30일자로 해제돼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이다.
시는 정비구역 9만4411㎡를 신규 지정, 3개 획지로 6만4460㎡에 지하 4층 ~ 지상 45층(최고 높이 139m이하), 23개동 규모로 총 2617가구(장기전세주택 565가구, 임대주택 224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 중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향후 공급될 계획이다.
해당 정비사업은 장위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역세권 배후지에 주변도시공간과의 기반시설 연계 조성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활력을 갖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수립됐다.
주요 내용으로 돌곶이역을 이용하는 보행자, 장위시장 이용객 및 주변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주민의 휴식 공간 등 2개의 공원을 8866㎡ 규모로 배치했다. 장위시장 인근 공원 지하층에는 공영주차장 47대를 조성했다.
대상지가 2개의 역세권 가운데에 위치하고 간선도로변에 접하고 있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장위 4구역, 15구역 및 기존 주거지와 연결되는 이면부 돌곶이로 27길은 10m→18m로, 화랑로에서 장위시장으로 연결되는 화랑로 25길은 12m→18m로 확장했다.
그간 역세권임에도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으로 낙후됐던 지역을 고려해 화랑로와 장위시장과 연계되는 도로변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또 지역 내 장위10구역과 화랑로변과의 연결, 공공시설인 장위시장 공영주차장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업지내 공공보행통로 2곳(폭원 12m)과 커뮤니티시설(약 800㎡)을 배치했다. 기존 도시 가로망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도시의 열린 공간을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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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로 및 북부간선도로변에 접한 1, 2획지는 지상 22층~지상 45층의 중고층 주동, 북측 주거지 및 장위10구역과 접하고 있는 3획지는 지상14층~지상24층 중저층 주동을 계획해 간선도로변에서 점차 건물 높이가 낮아지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돌곶이·상월곡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은 당초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던 지역을 기존 장위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를 통해 도시환경을 정비하고,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이 가능해져 장위동 일대에 새로운 도시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