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철회…정부 '100% 성과급' 수용

철도노조 총파업 철회…정부 '100% 성과급' 수용

김평화 기자
2025.12.23 17:4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유보한 23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날 철도노조는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을 2026년 기본급의 90%, 2027년 기본급의 100%로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하겠다고 밝히면서 파업을 멈췄다. 2025.12.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유보한 23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날 철도노조는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을 2026년 기본급의 90%, 2027년 기본급의 100%로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하겠다고 밝히면서 파업을 멈췄다. 2025.12.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계획을 철회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성과급 정상화 방안을 의결하면서다.

철도노조는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기로 한 총파업 출정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노조는 총파업 시작 직전 정부가 기본급의 80%로 고정된 성과급 기준을 내년 90%, 2027년 100%로 상향하는 안을 공개하면서 파업을 잠정 유보했다.

코레일은 공기업 중 유일하게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기본급의 100%가 아닌 80%를 적용받고 있다. 2010년 정부의 임금체계 개편 지침을 1년 늦게 이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기준 1인당 평균 140만원 정도 성과급을 덜 받는 셈이다. 전체로는 약 500억원이다.

코레일은 지난 2018년 노사합의로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감사원이 지침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공운위는 다시 80%로 환원하라고 의결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코레일의 기본급이 공기업 전체 평균의 73%에 불과하고 성과급 지급 문제로 임금 인상폭도 낮춰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결정으로 우려됐던 철도 파업으로 인한 수도권 출퇴근 혼잡과 물류 지연 등 사회적 피해 가능성은 일단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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