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 재건축 '전용 플랫폼' 승부수…일대일 컨설팅

현대건설, 압구정 재건축 '전용 플랫폼' 승부수…일대일 컨설팅

배규민 기자
2026.03.11 15:25

서울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지인 압구정에서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조합원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며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시공사 선정부터 이주와 입주까지 재건축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조합원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을 위한 전용 플랫폼 '압구정 현대'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오는 3월 시공사 계약 체결 시점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A.PT(Apgujeong Private Table)' 서비스다. 조합원이 재건축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산·이주·입주 등 세 분야로 나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산 컨설팅에서는 절세 전략과 분담금 납부 계획 등을 지원하고 이주 컨설팅에서는 이주비 대출과 거주 계획 등을 안내한다. 입주 단계에서는 주거 계획과 자산 관리 등 입주 이후까지 고려한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모든 상담은 전문가 1대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는 단순 홍보 창구를 넘어 조합원과의 상시 소통 플랫폼 역할도 맡는다. 사업 소개와 재건축 추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를 마련하고 공지사항과 최신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1대1 문의 기능도 운영해 조합원이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플랫폼을 압구정 재건축 수주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현재 수주전에 참여한 압구정3구역과 5구역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구역별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동일한 고객 지원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 홈페이지는 조합원이 재건축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플랫폼"이라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압구정 재건축 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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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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