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최고 52층·414가구 조성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최고 52층·414가구 조성

김지영 기자
2026.03.12 10:23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예시안 /사진제공=서울시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예시안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이 재건축을 통해 최고 52층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장아파트 38-1은 여의도 샛강과 여의도역 사이에 위치한 단지로 준공 48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다.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정비계획 수립이 추진됐으며 지난해 5월 1차 신통 자문 이후 약 10개월 만에 심의를 통과했다. 이는 정비사업 표준 처리기한보다 약 5개월 단축된 것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금융 중심지 특성을 고려해 용도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용적률 597%가 적용되며 최고 52층(200m 이하), 총 414가구(공공주택 154가구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시설도 함께 도입된다. 단지 남측 학교와 인근 아파트 단지와 연계해 연면적 약 3000㎡ 규모의 어린이 상상랜드(어린이 직업체험관)가 조성된다.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등 주민 공동시설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보행 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주요 가로변에는 보도형 전면공지(공개공지)를 조성해 학생과 주민을 위한 보행 환경을 확보하고 여의도역과 샛강을 연결하는 보행 결절부에는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정비계획 통과로 광장아파트 38-1은 여의도 재건축 추진 13개 단지 가운데 9번째로 정비계획이 확정된 단지가 됐다. 서울시는 향후 통합심의를 통해 건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광장아파트 38-1 정비계획 결정으로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위상에 걸맞은 매력적인 도심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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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김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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