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정비사업 103곳 현황 한눈에…구청장이 직접 챙긴다

강남 정비사업 103곳 현황 한눈에…구청장이 직접 챙긴다

남미래 기자
2026.08.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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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집무실에 마련된 재건축 공정관리 현황판을 확인하는 김현기 구청장/사진제공=강남구청
지난 10일 집무실에 마련된 재건축 공정관리 현황판을 확인하는 김현기 구청장/사진제공=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가 관내 재건축 사업의 진행 상황과 지연 요인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이 지연되는 곳을 조기에 찾아 관계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강남구는 지난 1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재건축 공정관리 현황판' 시연회를 열고 주요 기능과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현황판은 민선 9기 핵심 정책인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구청장이 사업별 공정을 상시 확인하고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현황판에서는 강남구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 103곳의 현황을 유형별로 확인할 수 있다. 재건축 53곳을 비롯해 재개발 2곳, 리모델링 10곳, 소규모 정비사업 34곳, 시장정비사업 4곳이다.

이 가운데 재건축 53곳에는 사업장별 상세 공정관리 기능을 우선 적용했다. 구역별·단계별 추진 상황과 민선 9기 연도별 착공 계획, 주요 현안을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사업장을 선택하면 사업 개요와 현재 단계, 향후 일정 등 세부 정보도 표시된다.

사업장 검색과 공정 지연 표시, 지연 요인 관리 기능도 갖췄다. 일정이 늦어지는 사업장을 조기에 파악해 관계 부서 간 협의와 대응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강남구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재개발과 리모델링 등 다른 정비사업에도 상세 관리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비사업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강남구 홈페이지에 '재건축 정보 제공' 메뉴를 신설하고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 통합 플랫폼인 '서울플랜플러스(+)'와 연계했다. 재건축·재개발·소규모 정비사업 등 관내 정비사업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건축 과정에서 필요한 재산세와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재건축 세금 안내' 페이지도 구축했다. 세목별 정보와 자주 묻는 질문, 상황별 사례 등을 제공한다.

정비사업 주요 일정을 알려주는 맞춤형 문자 알림 서비스도 운영한다. 주민이 전체 지역이나 관심 권역을 선택해 신청하면 열람공고와 결정고시, 주민설명회 일정, 주요 공지사항 등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공정관리 현황판을 통해 사업별 진행 상황과 지연 요인을 직접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결정하겠다"며 "구민들이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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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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