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한양이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1.4%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별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BS한양은 2026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589억원,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순이익 655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4975억원) 대비 5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83억원) 대비 약 101.4% 늘었다. 저수익 현장 비중을 축소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간 결과, 원가율 개선과 함께 건설 본업의 수익 체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BS한양의 선별수주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기에 수주했던 원가 부담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 단계에 접어들고, 수익성 높은 신규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 됐다. 이에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83.1%) 대비 3.7%p(포인트) 개선된 79.4%를 기록했다.
수주채널 다변화도 이어졌다. 상반기 세종스마트시티 2개 블록 추가 수주(총 4개 블록)를 비롯해 화성동탄2 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 검암S2, 고흥·광양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등을 신규 수주했다. 상반기말 BS한양의 수주잔고는 7조3000억원 규모다.
BS한양의 하반기 주요사업장으로는 세종스마트시티가 꼽힌다.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세종시 연동면 5-1생활권 선도지구(34만㎡)에 총 3조1600억원을 투입해 주거·오피스·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사업자가 공동 시행하며 BS한양은 건설부문 출자사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고 있다.
이 중 BS한양은 주거 중심의 스마트리빙존(L존) L6·L7·L8·L11 등 4개 블록, 총 2191가구 규모의 건설을 맡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스마트리빙존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배송, 스마트홈 등 최첨단 스마트서비스가 결합된 미래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에너지 사업도 순항 중이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와 해창만 수상태양광이 준공 이후 안정적인 매출 창출에 기여하고 있고, 고흥·광양 등에서는 BESS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솔라시도 인근에는 2030년까지 총 5.4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인근 AIDC(AI데이터센터) 공급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묘도 동북아LNG허브터미널도 GS에너지와의 합작을 통해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건설 본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선별적 수주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중심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