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현대건설(128,900원 ▼400 -0.31%)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이 공공 정비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롯데·현대 사업단)은 지난 29일 안양시 동안구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지는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768-6번지 일원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동, 총 385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공사비는 약 1조4278억원이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새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를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셋'을 뜻하는 'TRE'와 '전망'을 의미하는 'VISTA'를 결합했다. 안양천과 수리산,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와 최고 49층의 스카이라인을 강조한 이름이다.
단지 인근에는 충훈공원과 안양새물공원이 있다. 석수초·안양중·충훈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갖췄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KTX가 지나는 광명역도 인근에 있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단지 내 선큰정원과 녹지공간, 대형 광장을 비롯해 총 4.5㎞ 규모의 테마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32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해 조망을 확보한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공공 정비사업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 향후 서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에도 전담인력을 구성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의 시공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안양을 대표하는 대단지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