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일대에 지상 26층 규모 업무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평구 불광동 308-20번지 일대 '범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교통․소방․재해 분야에 대한 통합심의(안)을 '조건부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지는 연신내·불광 지역중심지 내 지하철 3·6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환승 역세권의 핵심 요충지임에도 노후된 저층 상가가 밀집돼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통합심의(안)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6층, 지상 29층 규모의 업무, 판매시설과 함께 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복합개발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저출산·고령화대책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공공기여를 통해 마련되는 지상6층 문화 및 집회시설은 지역 주민과 자치구의 수요를 적극 반영, 은평구 내 부족한 예식장 등 저출산·고령화대책 지원시설로 계획됐다. 주말에는 공공예식장, 평일에는 세미나, 교육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SOC(사회기반시설)로 운영한다.
또한 대상지와 접한 통일로변 지하철 출입구를 대지 내로 이전하고 차로 운영 개선, 공개공지 조성 등을 통해 연신내역 교차로 일대의 보행 및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김창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범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북권 최초의 업무복합시설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직주근접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신내역 일대가 지역중심의 기능을 확고히 다지고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및 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