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아파트가 최고 39층, 1134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제1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심의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은 일원동 615번지 일대 4만8983.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9층, 113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주택 140가구가 포함된다. 연면적은 25만5481.72㎡, 용적률은 299.99%다.
개포로와 맞닿은 곳에는 1450.5㎡ 규모의 소공원을 조성하고 단지 서측에는 폭 10m의 연결녹지를 확보한다. 소공원과 연결녹지를 주변 보행로와 연계해 단지에서 대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보행축을 만들 계획이다. 주요 보행로에는 폭염에 대비한 그늘 공간도 조성한다.
단지 남측에는 놀이·돌봄시설과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한다. 외부 보행로와 연결해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통합심의위원회는 최고 층수가 39층으로 높아진 점을 고려해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지계획을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사업자는 통합심의에서 제시된 조건을 반영한 뒤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1134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동시에 공원과 녹지, 주민공동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정비사업이 계획된 절차에 따라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