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은 수소·경주는 주민"… '지속가능 도시' 해법, 지역마다 달랐다

"평택은 수소·경주는 주민"… '지속가능 도시' 해법, 지역마다 달랐다

정혜윤 기자
2026.09.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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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경기 평택시는 수소산업을 키워 탄소중립에 나섰고 경북 경주시는 주민 주도로 쇠퇴한 마을을 되살렸다. 두 지역이 올해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을 열고 경기 평택시와 경북 경주시 등 13개 지방정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대통령상, 경주시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우수정책과 지표평가에서 성과를 낸 11개 지방정부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평택시는 산업도시의 특성을 살려 탄소중립과 산업성장을 동시에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소생산기지와 수소배관망 등 청정수소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재생에너지와 도시숲을 확대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상용 이산화탄소 포집시설을 운영해 약 62만그루, 수소생산기지 1년 운영으로 약 558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저감 효과를 냈다.

경주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재생으로 쇠퇴한 황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시민박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황촌마을 유동인구는 319%, 체류시간은 62% 증가했다. 보행만족도는 38%, 주거복지 만족도는 21% 각각 높아졌다.

이밖에 경기 파주시, 서울 종로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등의 사례도 소개됐다. 파주시는 유휴부지와 기존 설비를 활용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했다. 종로구는 유휴건물을 활용해 종로패션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주얼리·패션 등 전통 도심산업과 도시재생을 연계했다. 전남광주 동구는 의료 인프라에 AI를 접목하고 원도심 유휴건물을 창업공간으로 전환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법정 평가다.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을 보는 지표평가와 도시재생·인구감소·기후변화·스마트도시 분야 우수정책 평가로 진행된다. 올해 시상식은 10주년을 맞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와 연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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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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