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은 '월화수목금금금'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라고 일컬어지는 억대 연봉. 억대 연봉자들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대한생명이 자사 설계사(FP) 가운데 상위 1%에 해당하는 300여명을 뽑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연간 소득은 우리나라 대통령의 연봉과 비슷한 평균 2억2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생명에서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설계사(FP)는 950여명이다. 전체 설계사의 4.1%에 달한다. 우리나라 직장인 중 0.7%만이 억대 연봉자(국세청 자료)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들의 억대 연봉 비결은 '성실'과 '신용'이었다. 응답자의 56.0%가 성실과 신용을 성공비결로 꼽았고 금융지식과 인맥은 13.3%, 13.0%에 불과했다.
또 그들의 1주일은 '월화수목금금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영업활동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 28%는 주말에도 고객 방문이나 경조사 참여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계속하고 14%는 재테크 관련 자료를 정리하거나 금융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를 한다고 답했다.
주요 고객층은 성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남성 설계사는 기업체의 사무직원이나 공무원이 고객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전문직 종사자 비율도 19%를 차지해 여성 설계사(5%)에 비해 4배 가량 많았다. 반면 여성 설계사들은 시장 또는 상가의 자영업 종사자가 70%를 육박했다.
이들은 보험상품 한 가지를 판매하기 위해 평균 4번 가량 고객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6%는 고객관리를 위해 고객의 직장이나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생명 내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설계사들은 1인당 평균 710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영업활동을 위한 정보 습득을 신문을 통해 하다고 밝혔다. 31%는 영업에 필요한 재테크 지식이나 경제 관련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매일 신문을 구독하며 관련 자료를 스크랩한다고 답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는다는 답변도 26%를 차지했다. 이 밖에 인터넷 21%, 책 1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