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1120원 붕괴

속보 환율 하락...1120원 붕괴

송정훈 기자
2010.04.09 09:33

환율이 지난 1월 중순이후 처음으로 1110원대로 내려 앉았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22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23분 현재 전일보다 4.9원 하락한 1118.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연저점인 지난 1월11일(장중) 1117.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위안화 절상 기대감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받고 있다.

전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 지분을 블록세일로 외국인 환전매물 유입도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증가, 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심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신임 김중수 총재의 발언 수위에 따라 하락폭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총재가 정부의 저금리, 고환율 정책 기조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새 총재의 첫 금통위가 예정된 가운데 금리 및통화정책 관련 발언 내용에 주목하는 있다"며 "환율의 1120원 이탈 시도시 당국의 개입 강도 강화 여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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