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 공동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은행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손쉽게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28일부터 9개 은행이 윈도모바일 OS(운영체제)기반의 옴니아폰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달 5월 중순까지 단계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뱅킹은 오는 7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옴니아폰 뱅킹 서비스 은행은 우리, 외환, 대구, 부산, 전북, 경남, 광주, 기업, 농협 등이다. 협의회는 향후 공동 서비스를 OS별로 시장 상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공동 서비스는 중계기관인 금융결제원에 스마트폰 뱅킹 서버를 구축하고 참여은행들은 이 서버를 공동으로 이용하게 된다.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공동 서버간 암호화 통신을 위한 보안모듈 등을 설치했으며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 등 해킹방지 솔루션을 적용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협의회는 공동 서비스로 은행권의 비용절감 및 중복투자에 따른 비효율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안전성 제고, 국민 편익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수요 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의결을 거쳐 은행권 공동으로 스마트폰 모바일뱅킹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금융결제원이 사업시행자로 시스템 개발을 주관했으며 앞으로 중계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 서비스는 고객이 은행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은행 거래를 할 수 있어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수가 적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뱅킹시스템 구축과 금융투자회사 등 제2 금융권의 스마트폰 서비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