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 "잘하는 저축은행도 많은데…"

김석동 금융위원장 "잘하는 저축은행도 많은데…"

박종진 기자
2011.05.04 09:52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최근 잇따른 저축은행 관련 비리사태 등에 대해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포괄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4일 아침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영업 잘하는 저축은행도 많은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제일저축은행에서 대규모 예금이 인출된 것에 대해서는 "제일저축은행은 문제가 없는 곳"이라며 "필요하다면 유동성 지원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제일저축은행은 한 전직 임원이 대출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자 하루만에 500억원 가량의 예금이 빠져나가는 등 홍역을 치렀다.

김 위원장은 "저축은행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이 적절히 위법사실들을 밝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효율적 저축은행 검사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포괄적 계좌추적권을 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전산망 마비가 북한의 소행이라는 수사결과와 관련, 국내 금융 보안시스템이 북한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킹기술이 발달할수록 그에 걸맞게 보안대응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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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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