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태국홍수 충격..자사주 1500억 매각

코리안리,태국홍수 충격..자사주 1500억 매각

배성민 기자, 권화순
2012.03.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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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코리안리(13,920원 ▲50 +0.36%)재보험은 자사주 1160만주(1566억원)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키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코리안리가 최근 내놓은 태국 홍수 관련 추정 손해액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고 주식 처분에 대해서는 영업력 강화를 위한 자기자본 확충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금융계에서는 코리안리의 이같은 조치가 지난해 발생한 태국 홍수 사고에 따른 추정 손해액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손실액이 재무제표에 반영될 경우 건전성 비율인 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RBC비율) 등이 낮아져 국내외 영업 등에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에 사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회사는 해당 주식을 16일부터 6월15일까지 장내에서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예정이다. 매입 상대자는 국내외 기관 등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 지난해 발생한 태국 홍수 사고로 인한 추정 손해액이 15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안리의 지난해 4 ~ 12월 순익은 1082억원으로 태국 홍수 손실분의 회계 처리에 따라서는 순익구조가 일정부분 변동될 수 있다.

회사는 아직까지 태국 홍수 손실분을 반영하더라도 순익 등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만큼 순익 가이던스 등은 바꾸지 않았다며 회계년도 말(3월말)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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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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