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태, 보험사로 '불똥'...눈오는데 車긴급출동 '먹통'

카드사태, 보험사로 '불똥'...눈오는데 車긴급출동 '먹통'

권화순 기자
2014.01.20 11:23

삼성화재, "한때 먹통.. 대기 시간 지연될 수 있어"

사상 초유의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으로 '1588'로 시작되는 콜센터가 마비되면서 애꿎은 보험사 고객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한꺼번에 '1588'로 많은 전화가 몰리면서 전화연결이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잦은 눈 오는 날, 자동차사고 접수나 긴급출동 요청에 애를 먹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삼성화재(481,500원 ▲7,000 +1.48%)는 이날 오전 9시 3분부터 10시 20분까지 1588, 1577 등의 국번으로 시작되는 콜센터 전화가 먹통이었다. 현재는 정상화 됐다.

삼성화재는 고객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기존번호 1588-5114 및 대체번호 02-2119-2005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전산장애의 여파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사고 접수, 고장출동요청 등 빠른 조치를 원하면 스마트폰을 활용해 접속하거나 보험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접수하면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날은 전화 먹통 타격이 컸다. 어제 밤새 눈까지 내려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잦았다. 눈이 온 날, 보험사 고장출동요청 등이 잇따르기 때문에 이번 콜센터 먹통으로 보험사 고객까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편 초유의 카드사 정보유출이 발생한 가운데 '1588'로 시작되는 콜센터가 마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카드사 중에서는 롯데카드 고객센터(1588-8100)를 비롯해 KB국민카드 고객센터(1588-1688)와 NH농협카드 고객센터(1588-1600) 모두 전화 연결이 끊겼을 경우 나오는 빠른 신호음만 갈 뿐 상담원 연결이나 정보 유출 여부 확인은 불가능하다.

KT 관계자는 20일 "오늘 아침 9시30분부터 한꺼번에 많은 전화가 몰려들면서 원활한 '1588'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과부하 교환기 등에 통화신호를 분산시키는 부화 분산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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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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