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SK온 합작법인'의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15억 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전기차 일시적 수요 증가세 둔화(캐즘) 등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동향을 청취하고 국내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이날 방문한 배터리 공장 건설 사업에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대출 8억 달러, 보증 7억 달러로 구성된다. 한국 배터리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수은은 트럼프 정부의 산업·통상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국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윤 행장은 "국내 제조사 기술로 생산한 배터리를 국내 완성차 업체에 탑재하는 K배터리 동맹 구축으로 밸류 체인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산업과 금융의 공조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