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이 지난달 30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선수 이승훈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승훈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뒀다.
이승훈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프리스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신성'이다. 2021년 FIS(국제스키연맹)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지난해 FIS 프리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 부문 3위에 오르는 등 이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왔다.
10년간 대한스키협회를 후원한 신한금융은 최근 환율 급등으로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원을 결정했다. 소방공무원 부모님의 뒷바라지 또한 신한금융이 이승훈의 후원을 택한 이유다. 신한금융은 '신한 소방 가족의 날'을 개최하는 등 소방공무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부상으로 안대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했던 이승훈 선수의 강한 정신력은 소방공무원인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신한금융은 어린 나이에도 이승훈 선수가 강인한 마음을 갖고 큰 무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훈은 "신한금융의 든든한 후원에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신한 소방 가족의 날' 행사에 부모님과 함께한 덕분에 오랜만에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