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한화손해보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510만명 고객 확보…지난해 자동차보험 점유율 5.4%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하는 한화손해보험(6,260원 0%)이 2030년까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M/S)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화손보는 1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30년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오는 9월10일까지 캐롯손보를 흡수합병한다. 캐롯손보는 2019년 설립됐으며 국내 최초로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선보이며 성장한 디지털 손보사다.
캐롯손보 흡수합병으로 한화손보는 약 510만명 고객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두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5.4%다. 한화손보는 이를 2028년에는 8%, 2030년에는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화손보와 캐롯손보의 합산 자동차보험 매출은 약 1조1000억원이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앞으로 5년 내 매출이 2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손보는 "인수∙합병을 통해 자동차보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디지털&플랫폼 시너지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올해 1분기 14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으며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보험손익은 계절성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135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손익이 같은 기간 29% 증가한 1592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분기 말 보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3조9760억원이다. 지난해 말 3조8032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1세대 실손의료보험 요율 조정과 우량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영향을 끼쳤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193억3000만원, 월평균 65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다. 이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과 시니어 보험 경쟁력 강화 및 영업조직 확대에 따른 결과다.
장기보험 손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독감 등 계절성 호흡기질환 유행이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보험은 1분기 39억원 손실을 냈다. 한화손보는 "우량계약(저주행거리·무사고·안전장치 장착)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로 손익 기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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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보험에선 설해 사고와 재보험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63.7% 줄어든 58억원 손익을 기록했다. 한화손보는 중대재해배상책임, 기후보험 등 신시장 진출로 원수보험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한화손보의 K-ICS(지급여력비율)는 183%(경과조치 후 217%)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10%P(포인트) 상승했다.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는 약 5%P 올랐다. 한화손보는 "부채 할인율 현실화, 금리 하락 등 제도 영향에도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한 선제적 자본 확충과 공동재보험 출재, 장기 채권 매입 등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K-ICS 비율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