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출범하고 코스피 4500선 돌파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금융위원회 직원들에게 격려의 의미를 담아 피자를 돌렸다.
6일 금융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금융위에는 이 대통령이 주문한 피자가 배달됐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연말에도 산업통상부, 대통령 경호처 등에도 피자를 전달한 적이 있다.
금융위는 지난달 19일 이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미래를 여는 생산적 금융'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금융' '국민에게 신뢰받는 금융' 등 주요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출범시킨 주무 부처로 첨단산업 자금공급 본격화에 물꼬를 뜨는 역할을 했다는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금융위가 주도한 '6·27 부동산 대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높은 평가를 했고 '열일 한다'고 칭찬한 바 있다. 금융위는 해체 위기까지 몰렸다가 '일 잘하는 부처'로 알려지며 존치 했다.
이 대통령이 금융위에 피자를 배달한 이날은 특히 코스피 지수가 4500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주도하는 정부 부처이기도 하다.
금융위 한 직원은 "업무보고 때 고생해서 중앙공무원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피자를 쏘신걸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일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대통령으로부터 격려금을 받아 피자를 배달한 적이 있다.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마련하고 금융시장 안정책을 마련한 것에 대한 격려차원이었다. 정부부처 중에서는 두 번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