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첫 사내 어린이집 개원… "레지오 에밀리아 철학 접목"

토스, 첫 사내 어린이집 개원… "레지오 에밀리아 철학 접목"

이창섭 기자
2026.03.03 10:04

"토스 팀원의 일과 가정 균형 이루는 지원"

'토스 이음 어린이집' 내부 전경./사진제공=토스
'토스 이음 어린이집' 내부 전경./사진제공=토스

토스가 처음으로 사내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토스는 '토스 이음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내 어린이집은 팀원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타사 어린이집과 공동 운영으로 총 24개 보육시설과 제휴를 맺어 다양한 지역에 자녀를 보낼 수 있는 거점형 모델을 구축해왔다. 각 시설 정원 기준으로는 최대 세 자릿수 규모의 수용 여력을 갖춘 구조다. 토스 임직원은 이번 사내 어린이집 개원으로 사내형과 제휴형을 포함해 총 25개 어린이집 중에서 근무지와 거주지 여건에 맞는 시설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사옥 인근에 위치한 토스 이음 어린이집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은 43명이다.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대상이다. 운영 시간은 토스의 완전한 유연근무제에 맞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유아교육 전문교사와 조리사 등을 포함 총 13명 교직원이 아이를 돌본다.

토스 이음 어린이집은 연령별 학급 구성과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현장 학습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아이의 탐구 경험을 확장한다. 교육 과정은 국가 수준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하되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철학을 접목했다. 어린이의 유능함을 믿고, 어린이를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 존중하는 관점을 교육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야간 연장 보육 및 석식까지 지원한다. 2~3세 반은 영어·음악·체육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픈 원아를 위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팀원이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분기별 부모 참여 프로그램과 상담, 강화된 안전·위생 관리 체계 등을 운영하는 등 단순 보육을 넘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구축했다.

공간 구성에도 세심한 고민을 담았다. 어린이 가구와 용품은 연령과 신체 발달 단계를 고려해 맞춤 제작했으며 안내 사이니지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했다. 단순한 보육 공간이 아니라 어린이 삶과 관점을 중심에 둔 환경을 구현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팀원이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직접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팀원과 가족의 삶을 함께 고려하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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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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