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인천 지역 중·저신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추가 출연한다. 기존 청년창업·일자리 창출·상권 활성화 기업 중심이던 지원 대상을 중·저신용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27일 인천신보와 포용금융 강화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3월 15억원을 출연한 '모두성장 금융지원' 사업에 5억원을 추가 출연한다.
'모두성장 금융지원'은 인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협약보증 사업이다. 하나은행이 인천신보에 출연하면 재단이 이를 재원으로 보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 협약 당시 양 기관은 15억원을 출연해 225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창업기업과 고용창출기업, 골목상권 소재 기업 등이 대상이었으며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을 지원했다.
이번 추가 출연으로 인천광역시 소재 중·저신용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표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은 NICE 신용평점 755~879점 또는 KCB 670~874점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이번 출연으로 하나은행의 올해 인천신보 총 출연금은 55억원에서 60억원으로 늘어난다. 인천신보를 통한 인천 지역 협약보증 공급 규모도 기존 840억원에서 915억원으로 75억원 확대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인천나눔통장'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별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을 공급하며 중·저신용 소상공인도 이용할 수 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터전이 될 인천 청라 이전을 앞두고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며 "인천의 지역경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