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725명 설문…이민 준비 실천은 32.9%에 그쳐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직장생활 중 이민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회원 725명을 대상으로 '이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4%에 이르는 706명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민을 가고 싶은 이유로는 '개선되지 않는 대한민국 내 직장 문화'(34.8%), '사회에 대한 불만'(30.5%), '새로운 사회에서 살아보고자 하는 도전감'(19.5%) 등을 꼽았다.
이웃이나 방송 매체를 통해 접한 이민생활에 대해선 '새로운 도전을 한 것에 대해 대단함을 느낀다'(38.6%), '새로운 환경에 적응 및 기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 같다'(23.3%)라는 인식이 두드러졌다.
'이민을 가고 싶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선 32.9%인 232명만이 실제로 이민을 준비한 적이 있거나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직장인들이 이민을 일종의 도피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실제 이민에 대해선 문화적 차이,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 등이 큰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