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10명 중 3명 1년 이내 관둔다

신입사원 10명 중 3명 1년 이내 관둔다

박계현 기자
2014.10.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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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311개사 설문…이유는 '직무 맞지 않아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힘들게 취업에 성공해도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조기퇴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1년간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31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중 1년 이내 조기퇴사자 유무'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7.2%가 '조기퇴사자가 있다'고 답했다.

조기퇴사자 비율은 평균 34%로, 선발인원의 '10% 이하'라고 대답한 기업은 24.6%, 20%라고 답한 기업은 18.8%였다.

응답기업의 35%는 채용인원의 3분의 1 이상이 1년 내 퇴사한다고 답했다. 채용인원의 30%가 1년 내 퇴사한다고 대답한 기업은 18.3%, 50%가 퇴사한다고 대답한 기업은 16.7%였다.

기업형태별로는 '중소기업'이 평균 35.8%, '중견기업'이 평균 21.3%, '대기업'이 18.8%였다. 1년 내 그만둔 신입사원이 입사 후 퇴사까지 걸린 기간은 '3개월'(23.3%)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1개월'(16.7%), '6개월'(15.4%), '2개월'(12.1%), '보름'(8.8%), '12개월'(7.1%) 등 순이었고 '일주일 이하'는 5%였다.

퇴사자들이 밝힌 사유 1위는 '직무와 맞지 않아서'(30.8%, 복수응답)였다.

다음으로 '연봉이 적어서'(25.8%), '조직문화와 맞지 않아서'(19.6%), '책임감·인내심이 없어서'(18.3%), '근무환경이 열악해서'(17.9%), '다른 회사에 합격해서'(17.1%)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측면에서 꼽은 퇴사이유는 '책임감, 인내심이 없어서'가 2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이 적어서'(16.3%), '직무가 맞지 않아서'(11.3%), '조직문화와 맞지 않아서'(10.8%), '더 좋은 기업 입사를 준비하려고'(10.8%), '근무환경이 열악해서'(5.8%), '다른 회사에 합격해서'(5%), '팀원·동료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3.8%) 등이 있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구직자들은 조기퇴사라는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해 지원 전 직무와 적성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또 기업은 조기퇴사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효율적인 채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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