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학생 창업 기업이 637개로 2년 전보다 69% 증가했다. 기업 당 평균 매출액과 고용인원은 각각 1423만원, 1.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28일 창업교육 및 지원인프라 등을 조사한 '대학 창업 인프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조사다. 전국 415개 대학(대학교 250개, 전문대학 165개)의 창업친화적학사제도,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학생창업 현황 등을 방문 면접을 통해 전수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학생 창업기업 수는 637개로 2012년 377개보다 260개(69%) 증가했다. 학생 창업 기업 중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업은 405개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창업동아리가 학생 창업의 중요 토대로 작용하고 있다. 학생 창업기업 업종은 지식서비스업(49.5%), 제조업(38.6%), 기타업종(11.9%) 순이다.
대학생 창업동아리는 4070개(2012년 1222개), 회원은 3만8762명(2012년 1만8027명)으로 2년 전에 비해 각각 233.1%, 115.0% 증가했다. 창업동아리는 대학생들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모바일 등 지식서비스업(48.6%)이 가장 많았고 제조업(36.3%), 기타업종(15.1%) 순으로 기술창업 분야 위주로 활동했다.
학부과정에 창업학과를 도입한 대학도 22개 대학(23개 학과)으로 2012년 대비 10개교(10개 학과)가 증가했다. 창업학과 입학정원은 1514명(2012년 772명), 전담교원은 231명(2012년 101명)으로 늘었다.
대학 재학 중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창업휴학제도는 2012년 1개교에서 올해 전국 200개 대학에서 시행하며 대폭 확대됐다. 이용기간은 평균 4.2학기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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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학 내 창업지원전담조직 도입을 법제화하면서 1년 만에 55개 학교가 대학 내 창업지원활동을 총괄하는 전담조직을 보유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창업선도대학 등을 통해 창업 친화적인 학사제도와 창업지원 전담조직의 설치, 창업동아리지원 등 그동안의 노력으로 창업동아리가 급증하고 학생창업기업이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의 혁신 창업 인프라를 연계해 대학교육과 실전창업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