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부터 스몰비어는 인테리어의 차별화를 꾀하고 간단히 한 잔 할 수 있는 분위기로 젊은 고객층의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비슷한 인테리어, 똑같은 메뉴구성, 낮은 테이블단가로 스몰비어 전문점은 한계에 부딪쳤다. 더불어 새로운 것에 열광하던 젊은 고객들까지 식상한 주점 콘셉트에 싫증을 내기 시작하면서 그 인기가 식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몰비어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스몰포차이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스몰포차의 경우 적은 창업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지만 일반주점과 같은 메뉴구성, 주류구성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창업경제연구소 장정용 대표는 요즘 뜨는 스몰포차 창업아이템 가운데 주목할 만한 3가지 브랜드를 소개했다.
전국 100호점을 돌파한 사나포차(www.sanapocha.co.kr)는 복고포차 콘셉트의 브랜드다. 실외 포장마차를 실내로 옮긴 듯한 인테리어 콘셉트와 60cm계란말이, 오돌뼈 주먹밥, 나가사끼짬뽕 등 50여 가지 다양한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나포차 최재현 본부장은 “사나포차는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순간 반짝하는 창업아이템이 아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8도 소주와 8도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웃어라청춘(http://웃어라청춘.한국/new/)도 다양한 주류구성과 한판스타 인기메뉴를 판매하며 주목받고 있다. 웃어라청춘의 송하규 이사는 “다양한 주류와 특색 있는 안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동네 사랑방 같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와서 먹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오주(www.ohjoo.co.kr)는 대전의 맛집으로 시작해 전국 브랜드화를 노리는 스몰포차이다. 오주는 꼬치구이 메뉴가 특색 있고, 다양한 이자까야 메뉴를 접목시킨 것이 특징으로, 대전 이외에도 여러 지역에 가맹점을 오픈하고 있다. 오주 권미화 대표는 “오주는 꼬치구이 메뉴를 강화한 스몰포차로 이미 대전에서 맛에 대한 검증을 받은 아이템”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