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제조 인터엑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R&D 협약

AI 자율제조 인터엑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R&D 협약

김태윤 기자
2024.12.17 16:25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사진 왼쪽 5번째)와 프라운호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인터엑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사진 왼쪽 5번째)와 프라운호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인터엑스

AI 자율제조 전문기업 인터엑스(대표 박정윤)가 최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R&D(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독일에서 열린 한-독 공동 R&D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 이후 첫 성과다.

인터엑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사업'에 선정돼 'AI 자율제조' 구현을 위한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 컨소시엄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독일 프라운호퍼의 IWU, IOSB, IAO 연구소가 참여했다.

주요 연구 주제인 'MODAI 플랫폼'은 독일의 비접촉식 센서 기술로 국내 제조업의 CNC 가공·프레스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저장한다. 기존 공정을 바꾸지 않고도 현장 데이터를 모으고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자가진화형 자율공장 실현을 위한 핵심 연구로 꼽힌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설비 연동·제어 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을, 경희대학교는 로봇 장비 기술 개발을 맡았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스마트 센서 하드웨어, 데이터 연계·사용자 관리 기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인터엑스는 이들 기술을 통합, MODAI 플랫폼을 완성하고 정밀 가공 공정에 적용해 효용성을 검증한다.

이 프로젝트는 3년간 진행된다. 인터엑스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매달 회의를 열어 구체적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인터엑스 측은 "2025년 3월 독일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에서 프라운호퍼와 공동 세미나를 열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하일 인터엑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독일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의미 있는 도약"이라며 "AI 혁신으로 제조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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