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흥행 SBA 서울콘 …경제 파급 효과만 '1757억원'

역대급 흥행 SBA 서울콘 …경제 파급 효과만 '1757억원'

최우영 기자
2026.03.09 16:30
/사진=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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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플루언서 행사 '2025 서울콘(SEOULCon)'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회차를 맞이한 서울콘은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한 글로벌 K컬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CJ ENM과 공동 주최한 '2025 서울콘'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9만4460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53.4%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3박4일 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콘은 패션, 뷰티, 음악, 게임 등 서울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온·오프라인으로 융합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 설문에서는 응답자 2117명 중 1803명(85.2%)이 서울콘 개최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1994명(94.2%)이 '2026 서울콘'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3회차 서울콘에는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참여와 온라인 확산이 돋보였다. 전 세계 56개국에서 총 3567팀(국내 1772팀, 국외 1795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행사 기간 직접 만든 '매력 도시 서울'과 K컬처 관련 온라인 콘텐츠는 9455개에 달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가 누적 조회수 약 4억5055만뷰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6% 늘었다. 이러한 성장은 서울콘이 전 세계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핵심 교류장이자 서울의 브랜드를 전파하는 강력한 창구가 됐다는 방증이다.

서울콘은 콘텐츠 확산력을 바탕으로 경제적 파급력을 나타냈다. 이번 2025 서울콘 개최로 창출된 경제적 파급효과는 1757억원에 달한다. 이는 현장 방문객 9만4000여명의 소비 지출, 인플루언서 콘텐츠 확산에 따른 글로벌 광고 효과, 그리고 각종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을 따진 것이다. 크리에이터와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유도한 커머스 매칭 프로그램이 이 같은 경제 효과의 바탕이 됐다.

서울콘은 3년간 축적된 성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본 행사의 내실을 다지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 K팝, K뷰티, 패션, e스포츠 등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한층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인플루언서와 기업 간 비즈니스의 장을 확고히 한다. 또 현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가 개최되는 DDP 및 동대문 일대 상권과의 긴밀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실질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함으로써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누구나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서울 대표 공공 행사'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다질 방침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지난해 3회째를 맞이한 서울콘은 9만4000명의 관람객과 4억5000만뷰의 글로벌 확산, 1757억원의 경제적 효과라는 압도적 성과를 기록하며 K컬처 통합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핵심 테마 중심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동대문 일대 상권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시민 참여를 대폭 보강해 두가 함께 즐기는 공공 행사이자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서울 우수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거대한 디지털 경제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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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미래산업부 유니콘팩토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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