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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ARGO)' 운영사 테크타카가 18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네이버와 일본 제트벤처캐피탈(ZVC)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45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설립된 테크타카는 AI(인공지능) 기반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통해 주문 수집과 재고 관리, 풀필먼트, 국내외 배송 등 이커머스 물류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한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시드 투자부터 세 차례 투자에 참여하며 테크타카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테크타카는 최근 네이버 N배송 통합반품센터 공식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G마켓 스타배송, 카페24 매일배송, 토스쇼핑 등과도 협력해 주요 커머스의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해외 물류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미국 법인을 설립한 뒤 로스앤젤레스(LA)에 풀필먼트센터 2곳을 열었으며 지난해 아마존 서비스 프로바이더 네트워크(SPN) 사업자로 선정됐다. 틱톡샵과 쇼피파이를 비롯해 세포라·얼타 등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도쿄 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 3월 치바현에 풀필먼트센터를 열고 큐텐·라쿠텐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연동을 마쳤다.
테크타카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아르고의 AI 기술과 물류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검품 등 특화 풀필먼트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K셀러의 주요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도 확장한다.
송경찬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아르고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풀필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입증해왔다"며 "K커머스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핵심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셀러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브랜드까지 국경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 물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