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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공간 분석 기업 메이즈는 형지글로벌(337원 ▼19 -5.34%)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리테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체결식을 열고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형지글로벌은 메이즈의 AI 공간 지능 솔루션 '라이즈(RIZE)'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부산에 위치한 쇼핑몰 아트몰링을 첫 실증 거점으로 삼고, 향후 패션그룹형지 산하 전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라이즈는 현장 엣지 단말과 기존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고객 행동을 데이터로 분석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카메라 교체나 고객용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방문객의 체류 시간, 이동 동선, 재방문 흐름 등을 파악한다.
첫 적용 대상인 아트몰링에서는 시간대 및 요일별 방문 흐름과 층·구역별 체류 정보를 살핀다. 진열 변경이나 프로모션 실행 전후의 고객 반응을 분석해 실제 운영 개선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형지글로벌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전 매장에 적용할 공통 지표와 운영 기준을 세운다. 본사 차원에서 점포별 고객 행동과 성과를 비교해 집중 개선이 필요한 매장을 추려낸다. 이후 성과가 좋은 매장의 진열과 상품 구성 방식을 타 지점으로 확산해 전사적인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전 매장 도입 순서와 비용 등은 아트몰링 실증 이후 별도 계약을 통해 정한다.
최준호 형지글로벌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매장마다 다른 고객의 행동과 요구를 이해해 실제 운영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트몰링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 모델을 먼저 검증하고 이를 전 브랜드 매장으로 확산해 고객 경험과 매출 성장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기선 메이즈 대표는 "고객사가 매장별 문제와 기회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행 후 변화를 확인하도록 돕겠다"며 "방문과 체류, 동선 데이터를 실제 운영 및 매출 지표와 함께 분석해 여러 매장에서 반복 적용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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