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4년간 122억 투입 'AI 공장' 만든다…스팀 절감·고장 예측까지

한솔제지, 4년간 122억 투입 'AI 공장' 만든다…스팀 절감·고장 예측까지

차현아 기자
2026.10.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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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대전공장 전경./사진제공=한솔제지
한솔제지 대전공장 전경./사진제공=한솔제지

한솔제지(6,950원 ▼110 -1.56%)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연계 제지공정 AI(인공지능) 팩토리 구축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지 제조공정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설비 운영을 최적화하는 자율운영형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솔제지를 비롯한 수요기업 2개사와 AI 전문기업 3개사, 연구기관 2곳 등 총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2029년까지 총 4년으로 사업금액은 정부지원금 85억원을 포함, 총 122억원 규모다.

한솔제지는 공장에서 수집 중인 공정·설비·품질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한 뒤 이를 기반으로 열에너지 최적화와 설비 이상진단, 품질분석 등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개발·검증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각로 스팀 생산 최적화 △초지 건조공정 스팀 사용량 절감 △설비 이상 및 고장 사전예측 △AI 기반 안전관리 △대·중소기업 간 제조 데이터 연계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솔제지는 프로젝트 실증성과를 기반으로 제지 산업과 유사한 제조업에도 적용 가능한 표준화 모델을 구축해 제지산업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개별 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제조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실제 생산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AI 기반 제조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 품질, 안전 등 제조 경쟁력 전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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