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실상 '대유행' 단계
주춤하는 듯 하던 신종플루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사망자는 30명을 넘어섰고, 확진판정자도 급속도로 늘고있다.
주춤하는 듯 하던 신종플루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사망자는 30명을 넘어섰고, 확진판정자도 급속도로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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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 '심각' 단계 발령 전망 -4일부터 중앙인플루엔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전국 지자체에 강제성 띤 지시 가능 -학교 휴교령은 좀 더 검토할 듯 3일 오후 2시부터 신종플루에 대한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가 '심각'으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신종플루 관련 대책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현재 '위기' 단계인 국가 재난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인플루엔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된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학교 대책과 관련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현 지침을 유지하되, 휴교령 등 추가 대책은 추이를 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뉘며 정부는 지난 7월21일 이후 '경계' 단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신속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에 따라 휴업 학교 수도 줄어들지 않고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0시 기준 휴업 학교 수는 유치원 56곳, 초등학교 316곳, 중학교 98곳, 고등학교 46곳, 기타 12곳 등 모두 528곳에 달했다. 이는 하루 만에 101곳이 늘어난 것이다. 휴업 학교 수는 지난달 13일 2곳에서 20일 18곳, 26일 97곳, 28일 205곳, 29일 311곳 등 급증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79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89곳, 인천 58곳, 대전 56곳, 충남 35곳, 경북 34곳, 대구 24곳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산과 울산, 제주는 각 1곳, 충북(3곳), 전북(4곳), 전남(5곳) 등도 5곳 이하여서 시·도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당수 학교는 휴업 일수 증대로 법정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겨울방학을 단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
신종플루 감염자가 하루 평균 8800명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최희주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은 2일 신종플루 주간동향 브리핑에서 "관계부처 회의와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입장을 정리, 내일 오후 복지부에서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되며 정부는 지난 7월21일 신종플루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며 재난단계를 '경계'로 상향한 바 있다. 재난단계가 심각으로 올라가면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대책본부가 구성된다. 여기에는 행안부 장관 외 모든 부처의 실.국장 고위간부가 참여해 보건당국의 신종플루 대책을 통합 지원하게 된다. 이 경우 국민의 이동제한, 군 의료인력 투입 등이 가능해지며 학교 뿐 아니라 일반 직장의 휴업조치도 취해질 수 있다. 현재 정부의 신종플루 관련 조치는 복지부 장관이 본부장인 중앙인플
신종플루가 사실상 대유행 단계로 들어선 가운데 정부는 고위험군 여부에 관계없이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 처방은 진료한 의사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의사가 신종플루가 의심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린 경우 환자가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요구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또 항바이러스제는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투약이 이뤄지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 없이 바로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던 도중 증상이 사라져도 몸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고, 중간에 복용을 중단할 경우 내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5일간 하루 2회 정확히 복용해달라고 밝혔다. 13세 미만은 소아용 항바이러스제 외에 성인용 타미플루를 분절해 먹여도 되고, 7세 이상 소아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인 릴렌자를 투약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실내 생활이 늘어나 신종플루 발생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며
신종플루 하루 평균 감염자가 8800명을 넘어섰다.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유사 증상을 보인 사람은 20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실상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2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신종플루 주간동향에 따르면 43주차(10월18~24일) 전국 817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명 당 인플루엔자 유사 환자 비율(ILI)은 20.29명으로 나타났다. 전주 9.26명에서 119.1% 급증하면서 기존 최고치인 지난 1월의 최고치 17.53명을 경신한 것이다. 정부가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주 단위로 집계하는 ILI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을 가늠하는 주된 지표로 그동안 평균 12명을 정점으로 유행이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 주(10월25~31일) 기준 감염자 숫자가 하루 평균 8857명에 달해 전주의 2배에 달했다. 하루 평균 항바이러스제 투약 건수는 전주보다 4.4배 늘어난 6만7894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하루 12
가족 중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감염의심자가 있는 공무원은 가족이 완치될 때까지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가족 중 감염확진자가 있을 경우에만 출근하지 않도록 했던 지난달 지침보다 강화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공무원 복무관리 추가사항'을 각급 기관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각 공무원은 가족 중 신종플루 확진자 뿐 아니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감염의심자가 있는 경우에도, 그 가족이 완치될 때까지 공가로 처리돼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또 신종플루로 학교가 휴업을 해 자녀를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을 경우, 공무원은 부서장 판단에 따라 연가(年暇)를 쓸 수도 있다. 연가일수가 부족할 때는 공가로 처리된다. 공무원 당사자가 격리되거나 치료를 받은 후 다시 출근할 때에는 별도의 확진검사를 받을 필요없이, 처음에 발급받은 처방전이나 진료영수증을 내면 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있을 때 거점병원보다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정부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다. 녹십자는 올해말까지 1200만 도즈(1회접종량), 내년 2월까지 2000만 도즈 등 총 3200만 도즈를 생산할 예정이다. 1회 접종을 가정할 때 3200만명이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또 올해부터 국산 계절 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녹십자가 350만여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자체 개발 계절 인플루엔자백신을 생산해 냈기 때문이다. 녹십자 화순공장의 준공으로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인플루엔자백신의 자급자족은 물론 해외시장 수출도 가능하게 됐으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2번째로 독감백신 자급자족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플루엔자백신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여 개 나라 정도만이 기술을 보유한 공급자 위주의 구조다. AI(조류독감)와 최근의 신종플루와 같은 세계적인 대유행(판데믹) 상황에서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는 백신의 확보를 보장받을 수 없는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30일 "개성공단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브리핑에서 "오늘(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신형독감이 발생하지 않은 조선' 등 표현으로 북한 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없다고 보도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이) 국가비상방역위원회와 중앙위생방역소에서 신형독감, 즉 신종플루의 침습을 막기 위한 방역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북한 내 전염병 감시지점 확대나 비행장·무역항·국경초소에 대한 검역사업 강화 등 자기 측 방역사업 체계를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보건기구도 북한 내 신종플루 감염 관련 공식보도가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부대변인은 "지난 26일 우리가 북측에 옥수수 1만톤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이같은 전통문이 전달됐으며 북측도 정상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9일 신종플루 사망사례가 1건 추가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사례가 총 34건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뒤 사망한 82세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한 영남권에 거주하는 82세 여성은 고위험군으로, 신종플루 사망사례 34건 중 고위험군이 29건을 기록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폐렴, 기저질환 악화 등으로 지난 28일 사망했다. 지난 11일 신증플루 증상이 발현했고, 27일 신증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타미플루를 투약했지만 호전되지 못하고 28일 사망했다.
정희진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타미플루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증상이 호전됐다하더라도 반드시 5일분 모두를 먹어야 한다"며 "중간에 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바이러스에 대한 내성을 키우게 돼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타미플루는 하루에 두번, 5일간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정 교수는 "실제 타미플루를 2~3일만 복용해도 증상은 완화되지만 아직 호흡기에는 바이러스가 남아있다"며 "그 상태에서 약을 중단하면 일부 활동력을 가진 바이러스가 내성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약을 충분히 복용한 후 모든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본인은 증상이 없다고 해도 호흡기에 남아있는 바이러스가 침 등을 통해 배출되며 다른사람을 감염시킬 수도 있다"며 "복용기간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타미플루를 전국 모든 약국에 배포하며 처방 활성화를 유도한 후 일부 병의원에서 '예방목적'으로 타미플루 2.5일분(5알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9일 "10살 이상인 사람들은 이미 신종플루와 비슷한 바이러스에 노출돼 면역력을 갖고 있다"며 "신종플루 백신을 1회만 접종하도록 한 것도 임상시험 참가자의 상당수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미 상당수 사람이 면역력을 갖춘 상태이기 때문에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력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신종플루 사망률이 일반 독감 사망률에 못미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에 따르면 면역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면역 처녀지'의 경우 신종플루 백신을 1회 접종하면 면역체계가 반응하도록 준비한다. 그 상태에서 2차 접종할 경우 면역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전에 감염된 경험이 있어 면역이 갖춰져 있으면, 이미 면역체계 반응 준비가 완료된 상태인 만큼 1회 접종만으로도 강력한 면역력이 형성된다. 따라서 현재 보건당국이 백신을 1회만 접종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한
신종 인플루엔자 학교지침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는 휴교 등 강제성을 띄는 조치보다 현재의 학교장 중심의 대응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 교과부는 최근 각급 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발생에 따른 휴업학교가 급증함에 따라 일선 학교 및 지역단위에서 신종플루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장 중심의 대응 체제 강화방안을 마련, 오는 3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신종플루로 휴업을 결정한 학교 수는 29일 오전 0시 현재 유치원 46곳, 초등학교 164곳, 중학교 67곳, 고등학교 25곳, 기타 9곳 등 모두 311곳에 이른다. 초등학생의 감염이 크게 늘어 전체 휴업의 절반 이상이 초등학교가 차지했다. 휴업 학교 수는 지난 13일만 해도 2곳에 그쳤지만 20일 18곳, 26일 97곳, 27일 205곳, 28일 311곳 등 최근 사흘 동안 수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교과부는 전국 일제 휴교령 등 극단적인 조치보다는 '등교중지→학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