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실상 '대유행' 단계
주춤하는 듯 하던 신종플루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사망자는 30명을 넘어섰고, 확진판정자도 급속도로 늘고있다.
주춤하는 듯 하던 신종플루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사망자는 30명을 넘어섰고, 확진판정자도 급속도로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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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26일 신종플루 사망자가 1000명이 넘은 미국이 비상(emergency) 사태를 선포했다는 소식과 국내에서 휴교중인 학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동시에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26일 상한가를 기록한 43개 종목 중 녹십자, VGX인터, 고려제약, 오리엔트바이오 등 28개 종목이 신종플루 관련 제약·바이오 종목들이었다. 여기에 신종플루 간접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온라인 교육 관련주 에듀박스, 아이넷스쿨 까지 포함하면 이날 30개 종목이 신종플루와 관련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종플루 관련종목들로 묶이고 있지만 이유는 제 각각이다. 신종플루 예방백신 관련 종목군은 녹십자, 한독약품, VGX인터, 오리엔트바이오, 팜스웰 등이 꼽힌다. 에스디, 바이오니아, 바이오랜드는 신종플루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들이다. 파루, 보령메디앙스, 웰크론, 크린앤사이언 등은 신종플루 예방에 필요한 손세정제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신종 플루가 확산추세에 들어서 걱정하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며 "우리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며, 관계당국이 협력해 방역체계를 확실히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서둘러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이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우리는 괜찮은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학교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최근 상황에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특히 수능시험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철저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과 언론에 설명해 필요 이상의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신종플루 예방 백신을 대통령과 대통령의 지
오는 27일부터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의료·방역요원을 시작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은 10월 의료·방역요원, 11월 중순 학생, 12월 영유아와 임신부 순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신종플루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이르면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체 국민의 35%인 1716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월~내년 2월까지 국민의 35% 접종= 당초 예상했던 1336만명(27%)보다 늘어난 규모로 만성질환자가 새로 추가됐다. 접종 회수는 18세 이상 성인은 1회 접종이며 소아와 청소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상자는 의료종사자 및 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요원(80만명)과 영유아, 임신부,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820만명), 초중고교학생(750만명), 군인(66만명) 등이다. 접종순서는 예방접종 심의위원회에서 감염 위험이 크고 전염차단 효과가 큰 순서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녹십자가 자체개발, 생산한 국산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이 보건당국의 최종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를 최종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에 이어 8번째로 신종플루 백신 자체개발 생산국이 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에 허가된 백신은 지난 6월 시제품 생산에 착수해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을 거치며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통과했다. 당초 2회 접종해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임상시험 결과 성인(18세 이상)의 경우 1회 접종 만으로도 국제기준에 맞는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백신접종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식약청에 따르면 성인 및 고령자 47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녹십자 백신은 항체생성율과 부작용 면에서 미국 등 선진국 결과와 비슷했다. 1회접종 만으로도 성인(18세~65세 미만)과 고령자(65세
수도권에 거주하는 2살짜리 여자 아이와 66세 남성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이들은 국내 19번째와 20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로 분류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16일 2세 여아에 이어 19일에는 66세 남성이 신종플루로 각각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2세 여아는 만 59개월 이하, 66세 남성은 65세 이상 고령자에 신장암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이었다. 2세 여아의 경우, 9월 중순부터 청색증(피부와 점막이 푸른색을 띄는 것)이 나타나 심장 관련 질환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2세 여아는 9월 중순부터 청색증이 나타났으며 지난 13일 1차 의료기관(의원)을 방문했다. 당시 방문했던 A 의료기관은 심장비대 증상이 있다며 다른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권유했으나 보호자측이 다른 병원을 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는 이후 16일 호흡곤란 증세와 청색증으로 A의료기관을 다시 방문, B의료기관으로 옮겨진 뒤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저녁 9시경 사
북한 국가비상방역위원회가 14일 현재까지 신종플루 감염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위원회 박명수 서기장은 이날 재일본총련기관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신종독감에 감염된 사람이 없느냐'는 질문에 "현재는 없다"고 밝혔다 사실 여부를 떠나 북한이 신종플루와 관련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서기장은 "주변국에서 신종독감 감염 환자수가 계속 늘어나는데 유독 조선에서만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물어보는 취지는 알만하지만 환자가 있는데도 없다고 우리가 숨겨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어느 일본인이 (평양)비행장 체온측정에서 열이 확인돼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신형독감이 아니라는 것이 인정된 일이 한 번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국내 감염보다도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반입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평양비행장, 신의주, 두만강 국경역을 비롯한 출입국의 모든 갑문에서 검사검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