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M&A 막 오르나
국제 금융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국내 은행권 화두는 구조조정을 전제로 한 재편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융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국내 은행권 화두는 구조조정을 전제로 한 재편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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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인수·합병(M&A)을 통한 은행권 재편에 대해 "대형화만이 능사는 아니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일 '하나카드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은행권 재편은 2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는데, 대형화가 필요조건은 될 수 있지만 충분조건을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은행권은 이달 예정된 우리금융의 일부 지분 매각과 매물로 나온 외환은행 인수 등으로 재편 논의가 솔솔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도 최근 '유상증자 검토설'이 나오면서 M&A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이 M&A를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일각의 설에 대해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G20에서 은행의 자본 강화 이슈가 나왔고, 올 초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증자를 했는데 그 때보다 주가가 올라 타이밍 상으로 괜찮다고 판단했지만 당장 추진을 할 계획은 없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동남아시아 진출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주요 공략지로 중국
국민은행이 주택은행과의 통합 8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10년 이상 1등을 유지했던 은행이 없다는 '징크스'를 깨고 새 '역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리딩뱅크'로서 8년간 외형적인 성장이 눈부셨다. 총자산은 2배 가까이 불었고, 금융권 최초 순익 '2조원 클럽'에 가입한 뒤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 진출에도 힘을 쏟아 이제는 '아시아 1등 은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KB금융지주 '맏형'으로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이끄는 게 당면 과제다. 추가적인 은행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의 디딤돌을 놓는 작업도 추진해야 한다. ◇"크면서 빠른 조직" =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2일 통합은행 출범 8주년 기념식에서 '큰 것이 작은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것이 느린 것을 먹는다'는 손자병법 경구를 인용했다. '크면서 빠른 조직' '유연한 국민은행'으로 더 빨리 거듭 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이 절실한 때라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민유성 산은금융지주(산은지주) 회장이 국내 은행권 인수합병(M&A) 논의가 곧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산은지주의 국내외 은행 M&A를 정부 협의 하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2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국제 금융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국내 은행권 화두는 구조조정을 전제로 한 재편 논의다"며 "정확한 시기는 나중에 차츰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회장은 산은의 M&A에 대해 "국내는 수신기능을 비롯해 다른 영역도 고려하고 있고, 국외 쪽은 수신기반을 우선 생각중이다"며 "어떤 매물이 있느냐에 따라 또 산은이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따진 후 정부와 협의를 통해 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우선 2∼3곳의 거점 지역을 정하고 M&A물건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출구전략 논의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출구전략은 경기회복을 확인한 이후에 다뤄져야 하며 경기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확실한 구조조정 작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8일 통합은행 출범 8주년을 맞아 기념사에서 '큰 것이 작은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것이 느린 것을 먹는다'는 손자병법 경구를 인용, "지금은 '크면서 빠른 조직' '유연한 KB국민은행'으로 더 빨리 거듭 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범세계적인 금융규제와 감독체계의 변화가 예견되고 있고, 국내서도 금융산업의 구도 변화가 또 다시 시작되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마인드와 창의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강 행장은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확대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그동안 국민은행이 그룹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 위해 'KB플러스타 통장', '기업 인수·합병(M&A) 인수 자문' 등 계열사 공동마케팅 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행은 KB금융 그룹 내 맏형으로 계열사와 연계 협조 체제를 한층 더 강화해 국내 최고 금융그룹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