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스크' 금융시장 패닉
최근 북한 리스크와 유럽발 불안 등 대내외 변수로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시장의 과잉반응, 저가매수 기회, 정부 대응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투자 전략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최근 북한 리스크와 유럽발 불안 등 대내외 변수로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시장의 과잉반응, 저가매수 기회, 정부 대응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투자 전략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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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지수가 3% 넘게 급락하는 가운데 북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정부 대응이 보다 강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일련의 조치는 비교적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북한의 잦은 도발을 막기 위해선 오히려 더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에선 남북 긴장관계가 심화돼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만 북한 리스크는 이미 증시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의 채권 매도세가 크지 않다는 것도 이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과는 '다윗과 골리앗' 싸움이어서 전쟁 가능성은 낮다"며 "최근 증시 급락은 한반도 이슈보다는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리스크가 크다면 코스피지수는 다른 지수보다 낙폭이 2~3배 커야 하지만 최고점에서 10% 떨어진 수준"이라며 "요즘 외국인 주식 매도는 현금 확보 차원에서 유동성이 풍부한 국내 증시가 타겟이 된
박경민 한가람투자자문 대표는 25일 주식시장의 급락과 관련 "개인투자자들의 신용 융자를 통한 매수 물량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만큼 주가의 바닥을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유럽의 유동성 부족 사태에다 대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외국인들도 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여기에 개인들이 신용으로 매수했던 물량을 정리하기 위한 매도가 나오면 주가는 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공포심에 사로잡혀 투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진정돼야 주가가 바닥을 다질 것"이라며 "당분간 이를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 김형렬 연구원은 우량주 위주의 매수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25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 시장은 유럽발 재정 위기와 대북 리스크, 환율 급등 등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감성적으로 지금은 매수가 위험하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변동성 구간을 통과하는 시점이라는 인식하에 우량주 위주의 매수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조정을 거쳐 6월초쯤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선거 이후 여야간 승패가 갈린 뒤 주도권을 잡은 쪽에서 실타래처럼 꼬인 현 경제상황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 분명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천안함 사태 이후) 외교적인 부분에 치중해 경기 동향을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선거 이후 대북 관계와 환율 등 경제와 연관된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월 급락 이후 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건 1분기 기업들의 이익과 경기 회복이 확인됐기 때
악재에 악재가 겹쳤다. 간밤 남유럽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된 가운데 남북관계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며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다. 환율도 급상승했다.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투매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 8.38%까지 급락하며 436.39까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가 440선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오후 1시16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38.87포인트(8.16%) 하락한 437.46을 기록하고 있다. 낙폭도 기록적이다. 지난해 5월25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며 장중 8.84% 빠진 이후 가장 낙폭이 크다. 꼭 1년 전 오늘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25일에는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2.17% 하락한 542.08에 마감했다. 장 중반에 접어들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 기관도 여전히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과 1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흐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내수주와 항공·여행주들은 환율상승에 따른 매출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정작 환율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수출기업 주가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시급락 충격 여파가 워낙 커서 호재가 전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25일 오전 11시40분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각각 4.8%, 9.0% 하락한 6만7000원과 6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대한항공은 연간 20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75억원 가량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1118.60원(서울외환시장,종가)에서 이날 현재 1257원대까지 상승했다. 140원 가량 올랐으니 항공사들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22일(1203원) 이후 이날이 처음으로, 이날만 42원 넘게 올랐다. 음식료
유진투자증권은 위안화 절상 등으로 글로벌 리밸런싱(재균형)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코스피는 PER(주가수익비율) 8배로 절대 저평가 영역이라고 진단하고,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1560을 하단으로 최고 184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하반기 증시전망' 간담회를 갖고 "유럽 재정위기는 최악을 지나 점차 해결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대표되는 환율조정을 통해 원화강세, 아시아 자산 인플레이션, 외국인 주도의 증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내달 말 G20 캐나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글로벌 정책공조 차원에서 그 이전에 위안화 절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위안화 절상은 아시아 통화의 동반 강세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증시 랠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종목별로는 지금부터 3분기까지는 실적
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신용경색 우려에 북한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18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증시는 장중 1550선도 밑돌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전날에 비해 51.81포인트(3.23%) 급락한 1553.1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1549.32까지 하락하며 1550선도 이탈했다. 스페인발 신용경색 우려의 외풍과 북한의 전투태세 돌입 소식이라는 내풍까지 겹치는 등 증시는 내외풍에 맥을 못추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과 기계가 4%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4.5% 가까이 빠지며 올 들어 최저점까지 급락했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남유럽 리스크에 외국인들이 코스피보다 코스닥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대거 시장에 내놓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1시4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99포인트(4.44%) 하락한 455.34를 기록 중이다. 이는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지난해 11월 27일(451.67)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75포인트 내린 471.58로 출발, 낙폭을 키우며 곤두박칠쳤다. 장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물을 대거 시장에 내놓으며 급락장을 이끌었다. 외인은 91억원, 기관은 12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0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대거 하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5.6%), 소프트웨어(-5.4%), 컴퓨터서비스(-5.5%) 업종의 낙폭이 가장 큰 상태다. 그나마 가장 선방한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업종 등도 2%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