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투자전략팀 김형렬 연구원은 우량주 위주의 매수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25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 시장은 유럽발 재정 위기와 대북 리스크, 환율 급등 등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감성적으로 지금은 매수가 위험하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변동성 구간을 통과하는 시점이라는 인식하에 우량주 위주의 매수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조정을 거쳐 6월초쯤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선거 이후 여야간 승패가 갈린 뒤 주도권을 잡은 쪽에서 실타래처럼 꼬인 현 경제상황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 분명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천안함 사태 이후) 외교적인 부분에 치중해 경기 동향을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선거 이후 대북 관계와 환율 등 경제와 연관된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월 급락 이후 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건 1분기 기업들의 이익과 경기 회복이 확인됐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도 환율 흐름이 기업들에 유리하게 전개되는 등 이익이 괜찮은 편이어서 실적 펀더멘털은 양호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11년 세계 경기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탄다는 전제에서 보면 지금이 매수 기회일 수 있다"며 "이달 들어 대형주들이 20% 이상 하락해 불안감이 크지만 선별 매수에 나서면 20% 이상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